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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계절과 낮밤을 만들어 낸다

by infoflower1 2025. 4. 7.

지구가 하루하루 돌아가며 우리에게 낮과 밤을 만들어주고 1년 동안 태양 주위를 돌며 계절을 바꾸는 이 과정, 정말 신기하지 않으세요? 이 글에서는 자전과 공전이 일으키는 변화부터 만약 자전이 멈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까지 재미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전으로 인한 남과 밤의 변화

먼저 자전부터 짚고 가볼게요. 자전이라는 건 뭐냐면요, 지구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걸 말해요. 우리가 지금 앉아서 조용히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고 있어도 사실은 지구라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회전 놀이기구에 탑승 중인 거죠. 물론 너무 천천히 돌아서 느끼진 못하지만요. 지구는 이 자전을 통해 하루라는 시간을 만들고 동시에 우리에게 낮과 밤이라는 아주 익숙한 일상을 선물해 줘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고 과학적인 구조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볼게요. 지구는 태양의 빛을 한쪽 면에만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태양을 향한 쪽은 빛을 받아 낮이 되고, 반대쪽은 빛이 닿지 않아서 밤이 되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이 기본 원리가 없으면 우리는 하루 종일 낮이거나 하루 종일 밤인 세상에서 살아야 해요. 상상해 보세요, 해가 안 뜨는 도시. 출근길도 퇴근길도 새벽같이 어두컴컴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몸은 물론이고 정신건강도 영향을 받을 거예요.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는 시간으로 따지면 약 24시간이에요. 우리가 흔히 하루라고 부르는 그 시간 맞아요. 그런데 정확히 따져보면, 자전 한 바퀴에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56분 4초 정도예요. 어? 하루가 24시간 아니었어요? 하실 수도 있는데요, 맞아요. 우리가 쓰는 하루는 태양 기준, 즉 태양일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서 살짝 조정된 거예요. 과학자들이 이 오차를 고려해서 달력이나 시간 계산에 반영해 놓은 거죠. 진짜 디테일 끝판왕들이에요. 이 자전이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돌고 있어요. 그래서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거예요. 어릴 때 사회 시간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동쪽에서 해가 뜬다~ 그런데 만약 지구가 반대로 돌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 해도 이상하죠? 아침에 해가 서쪽에서 뜨고 저녁에 동쪽으로 지는 아주 낯선 풍경이 펼쳐졌을 거예요. 우리가 매일 보는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도, 서해로 지는 노을도, 다 자전 방향 덕분인 거죠. 그리고 이 자전 덕분에 우리 삶이 리듬을 갖게 되는 거예요. 낮엔 활동하고 밤엔 쉬고. 생체리듬이라고 하잖아요? 이게 다 자전과 관련이 있어요. 만약 지구가 자전하지 않았다면 반은 영원한 낮, 반은 끝없는 밤. 지구 한쪽은 계속 데워져서 살기 어려운 고온지대가 되고 반대편은 얼음왕국처럼 얼어붙어 있을 거예요. 그런 환경에서 과연 지금 같은 생태계가 가능했을까요? 사람은커녕 식물도 살기 힘든 환경이었겠죠. 여기서 잠깐! 자전으로 인해 생기는 또 다른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어요. 바로 원심력이에요. 지구가 회전하면서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작용하는 힘인데요, 이 힘 덕분에 지구는 완전한 구형이 아니라 약간 납작한 편구형이에요. 즉, 적도 쪽이 조금 더 불룩하고 극지방은 살짝 납작하다는 거죠. 이 원심력은 우리가 중력을 느끼는 방식에도 영향을 줘요. 적도에서 몸무게가 살짝 덜 나가는 것도 이 원심력 때문이래요. 물론 체중계로는 잘 안 느껴질 만큼 미세한 차이지만요. 또 자전은 대기 운동에도 영향을 줘요. 바람이 일어나는 방향이나 해류가 흐르는 방식도 자전 덕분에 만들어진 거예요. 이걸 코리올리 효과라고 부르는데요, 지구가 돌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나 물이 직진하지 않고 살짝 휘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태풍이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도 이 자전 덕분이죠. 자전이 없다면 기후 시스템 전체가 뒤흔들릴 수도 있어요. 이쯤 되면 지구 자전이 단순히 밤과 낮만 만든다는 개념을 넘어서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게 느껴지시죠? 매일 아침 눈을 뜨고 해가 떠 있는 걸 보는 게 얼마나 정밀한 우주의 움직임 덕분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지 않으세요? 평범한 하루의 시작이 사실은 지구라는 거대한 행성이 정해진 궤도와 속도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는 거, 조금 감동적이기까지 해요. 마지막으로 정리해 볼게요. 지구의 자전은 하루라는 시간을 만들고 낮과 밤이라는 자연의 리듬을 선사해요. 자전 덕분에 우리는 동쪽에서 해가 뜨는 아침을 맞고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자전은 단순히 천문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배경이자 지구가 살아 있는 행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무대 장치 같은 존재예요. 오늘도 지구는 묵묵히 돌아가고 있어요. 덕분에 우리는 일상을 살고 햇살을 받고 별을 볼 수 있는 거죠. 그야말로 돌아야 살 수 있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 아닐까요?

2. 지구 자전축 기울기와 계절의 상관관계

그다음은 계절이에요. 사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건 다들 아시잖아요? 학교 다닐 때 한 번쯤은 지구가 공전하는 모형을 돌려봤을 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공전만 한다고 계절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아니,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니까 1년이고, 그래서 계절이 바뀌는 거 아닌가요? 하고 묻고 싶으시죠?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어요. 바로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예요. 지구는 완전히 똑바로 서 있지 않아요.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 있거든요. 이 기울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면 그냥 음, 살짝 비틀어졌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실 이 23.5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계절을 만들어내는 핵심 키예요.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공전을 하면서 태양을 향하는 방향이 시기마다 달라지고 그로 인해 특정 지역이 태양빛을 더 많이 받을 때도 있고, 덜 받을 때도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6월쯤에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북반구에 있는 지역은 한여름이에요. 낮이 길고 햇빛은 강하고 덥고 에어컨 없이는 못 사는 그런 계절이죠. 그런데 이때 남반구는 태양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지니까 겨울이에요. 그래서 호주에서는 우리랑 반대로 코트 껴입고 추위를 피하느라 바쁘죠. 이게 바로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만든 계절 반전이에요. 진짜 신기하죠? 저도 처음 알았을 땐 와, 지구 좀 유니크한데? 싶었어요. 똑같은 행성인데 위치만 다르다고 계절이 반대라니, 마치 지구가 하나의 커다란 요요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 계절 변화는 단순히 덥고 춥고를 넘어서 하루의 길이에도 영향을 줘요. 여름에는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기 때문에 하루가 길고, 겨울에는 그 반대죠. 이건 태양이 하늘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위치 변화 역시 자전축 기울기와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낮 시간이 길고 짧아지는 것도 이 기울기의 작품이에요. 그냥 지구가 약간 삐뚤어진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햇빛의 양을 경험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게 있어요. 계절의 길이가 모두 똑같지 않다는 거예요. 봄은 3개월, 여름도 3개월, 가을도, 겨울도, 이렇게 배웠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달라요. 왜 그러냐면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가 완전한 원이 아니라 약간 찌그러진 타원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태양에 가까워질 땐 더 빠르게 돌고, 멀어질 땐 조금 느려져요. 이건 케플러의 제2법칙이라고 불리는 우주 물리의 기본 중 하나예요. 이 말은 곧 지구가 태양 가까이 있을 때는 계절이 좀 짧고 멀어져 있을 때는 계절이 길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북반구 기준으로 여름이 겨울보다 약간 더 짧아요. 지구가 태양에 좀 가까워지는 시점이 바로 북반구의 여름 즈음이라서 더 빠르게 지나가거든요. 그래서 여름방학이 조금 짧은 것도 만약 자전축이 기울지 않고 딱 수직이었다면요? 계절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을 거예요. 지구 어디든 태양을 받는 양이 연중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날씨는 늘 똑같았을 거예요. 맨날 봄 같은 날씨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있죠? 그런 세상이 실제로 가능한데 그건 바로 자전축이 0도일 때 예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단조롭고 생물다양성도 줄어들고 지금처럼 옷장에 사계절 옷을 두는 재미도 사라지겠죠? 패션계도 위기일 거예요. 계절이 있다는 건 단순히 기온 변화뿐 아니라 농사, 생태계, 심지어 인간의 기분과 생활 패턴까지 다 영향을 미쳐요. 봄에는 씨 뿌리고, 여름엔 키우고 가을엔 수확하고 겨울엔 쉬는 그런 삶의 순환이 생기게 된 것도 이 자전축 기울기의 힘 덕분이에요. 생명이 계절에 맞춰 호흡하고 다시 태어나고 다시 잠드는 이 큰 사이클을 보면 이건 그냥 자연이 아니라 예술이죠. 정리해 보자면 지구에 계절이 있는 건 단순히 공전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핵심은 바로 자전축의 기울기예요. 이 23.5도라는 각도 하나가 우리가 경험하는 사계절, 낮과 밤의 길이 변화, 계절 반전 같은 현상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에 봄바람이 불고 단풍이 떨어질 때, 이건 다 자전축의 기울기 덕분이야~ 하고 살짝 아는 척해보세요. 그 한마디로 우주를 통달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작은 각도가 만든 큰 우주의 시나리오, 알고 보면 정말 감탄밖에 안 나와요.

3. 자전이 멈춘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이제 상상력을 좀 발휘해서 만약 지구 자전이 멈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번 생각해 볼게요.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낮과 밤, 바람, 날씨, 해 뜨고 지는 시간. 정지된 지구, 딱 멈춰버린 지구. 어쩌면 영화에 나올 법한 설정 같지만 사실 이 가정은 과학적으로도 꽤 흥미로운 상상 실험이에요. 현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벌어질 시나리오를 따라가 보면 놀라운 일이 정말 많거든요. 일단 제일 먼저 없어지는 건 뭐냐면요 바로 낮과 밤이에요. 자전이 멈춘다는 건 지구가 더 이상 한 바퀴씩 돌지 않는다는 뜻이잖아요? 그럼 어떻게 되냐면 한쪽은 계속 태양을 바라보게 되고 다른 한쪽은 태양과 영원히 이별하게 되는 거예요. 반반 나뉜 지구의 한쪽은 계속 낮, 다른 한쪽은 끝없는 밤이에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은 마치 오븐 속 고기처럼 계속 데워질 거고요, 반대편은 냉동실 안에 얼린 고기처럼 꽁꽁 얼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극단적인 온도차가 생기면 지금처럼 지구 전체에 생명체가 분포하는 건 불가능해져요. 아마 지구 둘레를 따라서 그 두 세계 사이에 걸쳐 있는 아주 좁은 띠, 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종의 황혼 지역 정도에서만 생존이 가능할지도 몰라요. 여기는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의 기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구간일 테니까요. 과학자들은 이런 걸 터미네이터 존(Terminator Zone)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자, 여기서부터는 진짜 인류 생존을 건 부동산 전쟁이 벌어질지도 몰라요. 지구 한 바퀴 중 딱 이 띠가 골드라인이다! 같은 뉴스가 뜨는 날이 올 수도 있죠. 그다음으로 생기는 변화는 대기 순환이에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바람, 해류, 기후 시스템은 전부 지구의 자전 덕분이에요. 자전이 멈추면, 그 원동력도 사라지니까 바람의 방향도 뒤죽박죽, 기상 현상도 예측 불가가 되는 거죠. 지금은 자전 때문에 발생하는 코리올리 효과 덕분에 태풍도 회전 방향이 정해져 있고 대류권에서 공기가 고르게 퍼지면서 지구 전체가 비교적 일정한 날씨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건데요, 자전이 멈추면 그런 기상 안정성은 싹 사라진다고 보시면 돼요. 극한 기후가 일상이 되는 거예요. 바람 한 줄기에도 생사가 왔다 갔다 할지도 몰라요. 지구의 모양도 바뀔 수 있어요. 지금 지구는 회전 때문에 약간 납작한 편이에요. 이걸 편구형이라고 하는데요 자전이 멈추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작용하던 원심력이 사라지니까 지구는 점점 더 둥글고 뚱뚱한 구형으로 바뀌어요. 뭐, 약간 다이어트를 끝낸 고슴도치가 팽팽해진 느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바다의 물이 재분포되고 해수면이 요동칠 가능성이 커요. 즉 해안선이 바뀌고 대륙의 모양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지금 해안가에서 살고 계신 분들, 갑자기 물속 도시가 될 수도 있어요. 아니면 바닷물이 바깥으로 빠지면서 육지가 드러나서 갑자기 생긴 땅부자가 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자전이 멈추면 지구 자기장에도 큰 변화가 생겨요. 지구 내부에서 액체 금속이 흐르면서 자기장을 만들어내는데 이 흐름도 자전과 관련이 있거든요. 자전이 멈추면 자기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태양에서 오는 고에너지 입자를 막아주는 보호막이 약해지니까 전자기 폭풍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요. 그럼 위성통신, 전력망, 심지어 휴대폰도 전부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한마디로, 지구가 멈추면 단순히 해가 안 뜨는 정도가 아니라 문명 자체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인 문제. 자전이 멈추려면 도대체 어떤 힘이 필요한 걸까요? 이건 그냥 지구야, 그만 돌아! 한다고 멈추는 게 아니에요. 어마어마한 외부 충격이 필요해요. 예를 들면,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하거나 지구보다 훨씬 더 큰 천체의 중력이 끌어당겨서 인위적으로 멈춰야 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자전이 멈추는 것보다 그전에 지구 자체가 산산조각 날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구가 자전을 멈추는 일은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예요. SF영화에는 나올 수 있어도 뉴스에는 안 나올 일이에요. 다행이죠. 정리해 볼게요. 지구의 자전이 멈추면 낮과 밤이 사라지고 기후는 극단적으로 나뉘며, 바람과 바다는 더 이상 예측 불가가 되고, 지구의 모양도 바뀌고, 결국에는 생존 가능한 구역도 극히 좁아지게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만한 충격을 받는다면 지구 자체가 무사하지 않겠죠. 다시 말해 지구의 자전은 단지 시간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지구라는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지켜주는 필수 시스템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이 회전, 그 안에는 엄청난 우주의 균형이 숨겨져 있는 거죠. 오늘도 지구는 말없이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덕분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거고요. 돌지 않으면 멈추는 게 아니라 멈추면 끝장나는 거랍니다. 진짜 무서운 건 멈추는 순간의 조용함일지도 몰라요.

마치며

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부터 계절의 변화, 그리고 자전이 멈추는 가상의 상황까지 다루다 보니까 평소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매일 아침 해가 뜨고 저녁에 지는 이 당연한 현상도 사실은 지구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에 날씨 얘기나 시간 얘기 나올 때, 그건 다 자전 덕분이야 하고 살짝 아는 척해보세요. 우주를 아는 사람의 여유가 느껴질지도 몰라요. 우리 지구, 참 바쁘게 돌고 있죠? 그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 순간도 살아가고 있다는 거, 알고 보면 꽤 감동적이랍니다.